대문 경첩 수리 뒤 또 떨어졌을 때
처음 붙인 방법이 문 무게와 재질에 맞지 않았던 경우가 많습니다. 떨어진 자리를 보면 대개 원인이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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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고쳤는데 왜 또 떨어지나요?
처음 붙인 방법이 문 무게와 재질에 맞지 않았던 경우가 많습니다. 떨어진 자리를 보면 대개 원인이 드러납니다.
다시 떨어졌다고 연락 주시는 집을 보면 점 몇 개만 찍어 두었거나 재질에 맞지 않는 방법으로 붙인 경우가 많습니다. 같은 자리를 같은 방법으로 한 번 더 붙이면 또 떨어집니다.
철대문, 스텐 대문, 주물 대문 모두 이런 일이 있습니다. 재질마다 맞는 방법이 달라서, 떨어진 자리 사진을 보면 무엇이 맞지 않았는지 대략 가려집니다.
이런 상태입니다
고친 지 며칠에서 몇 달 만에 같은 경첩이 다시 떨어졌습니다. 문이 기울어 벽에 기대 두셨거나 넘어지지 않게 임시로 묶어 두셨습니다.
떨어진 자리를 보면 작고 동그란 용접 점 3개 정도만 남아 있거나, 녹과 페인트 위에 얹혀 있던 용접 덩어리가 통째로 떨어져 있습니다. 겉에 마감 칠까지 되어 있어 붙인 상태를 알아보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왜 또 떨어지나요?
점만 찍은 가접은 문을 제자리에 잡아 두는 임시 고정입니다. 문 무게와 여닫는 충격을 받을 만큼 붙인 것이 아니라서 며칠 만에 끊어지기도 합니다.
경첩 앞면만 용접하고 뒤쪽은 붙이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한쪽만 붙은 경첩은 여닫을 때 받는 힘을 다 버티지 못하고 다시 떨어집니다.
재질에 맞지 않는 방법도 원인입니다. 알루미늄 주물을 일반 CO2 용접으로 붙이거나, 무게가 걸리는 철 경첩에 용입이 얕은 막봉을 쓰면 겉만 붙고 속은 떨어져 있습니다.
경첩이 붙는 각파이프가 2T로 얇고 부식돼 있으면 경첩을 아무리 잘 붙여도 파이프가 먼저 찢어집니다. 받치는 쪽이 버티지 못하는 것입니다.
벽 속 앵커가 빠진 것이 진짜 원인인데 경첩만 다시 붙인 경우도 있습니다. 문을 잡는 기둥이 흔들리니 붙인 자리가 곧 다시 끊어집니다.
그대로 두면
한 번 끊어진 자리는 둘레 금속까지 열과 충격을 받은 상태입니다. 같은 방법으로 덧붙일수록 그 자리는 더 약해집니다.
한 경첩이 버티지 못하면 남은 경첩이 그 무게까지 받다가 함께 끊어집니다. 철문은 무거워서 넘어지면 옆에 있던 사람이 크게 다칩니다.
어떻게 잡는가
- 먼저 전에 붙인 자리를 갈아 녹과 남은 용접을 걷어 냅니다. 한 번 손댄 자리라 전처리를 처음보다 꼼꼼히 합니다. 재질을 확인해 철이면 아크(저수소계 7016 고장력봉)나 알곤, 알루미늄 주물이면 AC 교류 알곤으로 방법을 정합니다.
- 얇은 파이프는 3T 철판을 덧대 받는 면을 넓힌 뒤 경첩을 올립니다. 가접으로 선을 잡고 여닫아 보는데, 조금만 틀어져도 문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문제가 없으면 본접으로 앞뒤 모두 이어 붙이고 점만 찍혀 있던 다른 경첩도 함께 보강합니다.
- 앵커가 헐거우면 스텐 앵커를 양쪽으로 2개 다시 심고 패스너로 기둥을 잡은 다음 경첩을 붙입니다. 마지막에 방청과 도색을 하고 여러 번 여닫아 확인합니다.
가접만 해 둔 용접은 왜 결국 떨어지나요?
녹아 붙지 않은 뿌리 쪽 틈이 처음부터 금 구실을 하기 때문입니다. 국제용접학회(IIW) 피로 설계 권고는 하중을 받는 이음에서 뿌리까지 녹지 않은 틈을 이미 있는 균열로 놓고 수명을 계산하며, 뿌리에서 깨지는 경우를 가장 낮은 등급대에 둡니다.
여닫는 충격이 쌓이는 자리
대문 경첩은 문 무게에 여닫는 충격까지 하루에도 여러 번 되풀이해 받습니다. 점 몇 개로 붙인 가접(가용접)은 자리를 잡아 두는 임시 고정이라 이 반복을 오래 견디지 못합니다.
본접으로 앞뒤를
그래서 가접으로 선을 잡은 뒤 여닫아 보고, 걸리는 데가 없으면 본접으로 앞뒤를 모두 이어 붙입니다. 점만 찍혀 있던 다른 경첩도 함께 보강합니다.
지금 확인해 보실 수 있나요?
- 고친 지 며칠 안 돼 같은 자리가 다시 떨어졌다
- 떨어진 자리에 작은 용접 점 몇 개만 보인다
- 용접 자국이 녹이나 페인트 위에 얹혀 있었다
- 경첩은 붙어 있는데 기둥째 흔들린다
- 주물 대문을 일반 용접으로 붙였다고 들었다
같은 증상으로 다녀온 현장
- 주물 대문 경첩용접 아래쪽 직각 맞춤 살 올려 두께 보강 · 사진 17장
- 스텐대문보수 떨어진 힌지 통째 알곤 재용접 옆 대문 보강 · 사진 1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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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 경첩 파손으로 이어집니다
떨어진 대문의 90% 이상은 경첩 자리에서 떨어지는데요. 문 전체 무게를 몇 점으로 받는 자리라 여닫을 때마다 충격이 쌓이고, 용접부에 실금이 갔다가 결국 뜯어집니다. 문짝은 대개 멀쩡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대문이 떨어졌는데 문을 새로 달아야 하나요?
대부분 아닙니다. 떨어진 대문의 90% 이상이 경첩 자리 문제이고 문짝 자체는 멀쩡합니다. 라인을 잡아 경첩을 다시 붙이면 쓰던 문을 그대로 쓰십니다. 파이프가 부식됐으면 그 구간만 잘라내고 새 각파이프로 갈아 끼웁니다. 문 전체를 바꾸시라고 말씀드리는 경우는 프레임이 전면적으로 부식됐을 때뿐입니다. 떨어진 자리를 가까이 한 장, 문 전체를 한 장 찍어 보내 주십시오. 경첩만 문제인지 프레임까지 봐야 하는지가 거기서 갈립니다.
대문에는 어떤 용접봉을 쓰나요?
중량을 받는 대문에는 저수소계 고장력봉을 씁니다. 이름 그대로 용접부에 들어가는 수소를 줄인 봉이라 용접 뒤 식으면서 생기는 균열(저온균열)이 잘 안 납니다. 값싼 일반 용접봉으로 붙이면 하중이 걸리는 자리가 다시 갈라집니다.
주물 대문인데 다른 곳에서 거절당했어요.
알루미늄과 알루미늄 주물은 교류 알곤이 아니면 아예 안 붙고, 일반 직류 용접기로는 불가능합니다. 저희는 교류 알곤을 싣고 다니고 용가재도 따로 씁니다. 주철 주물은 DC로도 보수합니다. 주물은 용가재를 천천히 녹여 가며 붙여야 해서 손이 많이 가는 작업입니다.
작업이 끝났는지 어떻게 확인하나요?
실제로 여닫아 봅니다. 라인이 조금만 틀어져도 문과 문틀이 스쳐 소리가 나는데요. 그 소리가 없어질 때까지 맞춥니다. 닫았을 때 틈이 고른지, 잠금이 제대로 물리는지까지 함께 보고 끝냅니다.
알아 두실 수치

| 경첩 보수 소요 | 대부분 하루 |
|---|---|
| 철 대문 용가재 | 7016 고장력봉 (막봉 안 씀) |
| 알루미늄 · 알루미늄 주물 | AC 교류 알곤 · 5356 |
| 스텐 프레임 | DC TIG 알곤 · SMP-308 |
| 보강 철판 두께 | 3T (기존 각파이프 2T 위에) |
| 프레임 교체 자재 | 50×50 각파이프 |
| 앵커 | 스텐 앵커 양쪽 2개 |
| 떨어지는 원인 | 90% 이상이 경첩 또는 용접 불량 |
고친 지 얼마 안 돼 또 떨어졌습니다 사진 3장이면 됩니다

문 전체 한 장, 경첩이 붙은 자리 한 장, 떨어진 부위를 가까이 한 장. 이렇게 세 장을 문자로 보내 주시면 보고 바로 회신드립니다. 철인지 주물인지 알루미늄인지에 따라 용접기부터 달라지고, 손이 얼마나 가는 자리인지에 따라 가격도 달라집니다. 사진 없이는 금액을 말씀드리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