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주물 용접은 왜 AC 알곤인가요
직류로는 알루미늄 표면의 산화막이 깨지지 않아 붙지 않습니다. 교류 알곤에 5356 용가재를 씁니다.
서울 · 경기 · 인천 전역 출장 · 당일 방문 원칙 · 기준
직류 용접기로는 왜 안 붙나요?
산화막
알루미늄 표면에는 공기와 닿자마자 얇은 산화막이 생깁니다. 이 막은 안쪽 금속보다 훨씬 높은 온도에서 녹아서, 직류로 열을 넣으면 속만 흐물거리고 겉막은 남아 녹은 금속이 서로 섞이지 않습니다.
교류가 막을 깹니다
교류는 전류 방향이 계속 바뀌면서 그 막을 깨뜨려 가며 녹입니다. 그래서 알루미늄과 알루미늄 주물은 AC 교류 알곤이 아니면 붙지 않거나, 붙어도 품질이 크게 떨어집니다. 다른 곳에서 2짝을 모두 바꾸라는 말을 들은 대문도 이 방법으로 살렸습니다.
용가재는 무엇을 쓰나요?
5356
알루미늄 주물 대문에는 5356 용가재를 씁니다. 국내 교량난간 설계기준(KCS 24 40 15)은 주물 난간과 휀스를 마그네슘이 든 알루미늄 주물로 정하고 있고, 대문도 같은 계열로 보고 맞춥니다. 마그네슘이 든 주물에 규소가 든 용가재를 쓰면 용접부에 잘 부서지는 화합물이 생겨 연성이 떨어집니다.
4043을 쓰는 곳
규소가 든 4043은 오일팬이나 미션 케이스처럼 규소가 많은 주물에 씁니다. 같은 알루미늄 주물이라도 합금이 달라 용가재를 가려 씁니다.
붙이기 전에 무엇을 하나요?
페인트와 막을 갈아 냅니다
알루미늄은 페인트, 먼지, 기름이 조금만 남아도 녹은 금속 속에 기공이 생겨 붙는 힘이 떨어집니다. 깨진 단면과 둘레 도장을 그라인더와 다이그라인더로 모두 벗겨 냅니다.
가루를 불어 냅니다
갈아 낸 뒤에는 압축공기로 가루를 불어 냅니다. 가접할 때 튄 작은 스패터도 본접 전에 한 번 더 정리합니다. 이 준비를 건너뛰면 붙인 직후에는 멀쩡해 보여도 나중에 그 자리가 다시 떨어집니다.
알루미늄은 열을 어떻게 다루나요?
열이 빨리 퍼집니다
알루미늄은 열이 빨리 퍼져서 한자리에 계속 열을 주면 둘레까지 달아올라 문짝이 비틀립니다. 한순간 과하면 모재가 녹아내리기도 합니다. 큰 문은 틀이 비틀리면 다시 걸리지 않습니다.
클램프와 나눠 넣기
그래서 클램프로 틀을 물려 놓고 열을 조금씩 나눠 줍니다. 두께도 문마다 제각각이라 두께를 보고 열을 맞춥니다. 한 구간을 붙이면 식을 시간을 두고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알루미늄 주물은 왜 멀쩡하다가 갑자기 깨지나요?
속의 작은 기공
틀에 부어 만든 주물 속에는 작은 기공이 남아 있습니다. 국내 연구(소성가공, 2009)에서 주조 알루미늄에 반복해서 힘을 주는 시험을 해 보니 금은 이런 기공, 그중에서도 표면 가까운 기공에서 시작되는 일이 많았습니다.
둘레까지 갈아 채웁니다
그래서 깨진 단면만 붙이지 않고 둘레 표면에 보이는 기공까지 갈아 낸 뒤 채웁니다. 그 자리에서 다시 금이 시작되지 않게 하려는 것입니다.
붙인 자리는 어떻게 채우고 확인하나요?
안쪽부터 채운 자리
V홈을 내고 안쪽부터 살을 채운 자리는 원래보다 두꺼워집니다. 무게가 몰리는 하부 경첩 둘레는 2회에 나눠 속부터 겉까지 채웁니다. 강풍에 깨진 주물 대문도 이렇게 채워 그날 마쳤습니다.
두드려 보고 봅니다
다 붙인 뒤 중함마로 여러 번 쳐 보고 떨어지거나 금이 가는 곳이 없는지 확인한 현장도 있습니다. 머리카락 같은 가는 금이 남아 있으면 나중에 거기서 다시 갈라지기 때문에 눈으로 한 번 더 봅니다.
이어서 볼 내용
철대문은 아크와 알곤 중 무엇으로 붙이나요
둘 다 씁니다. 두껍고 무게가 걸리는 철은 아크, 불티를 낼 수 없거나 얇은 자리는 알곤입니다.유리·나무 옆 문은 왜 알곤으로 붙이나요
불티가 거의 튀지 않기 때문입니다. 갈바(아연도금 강판) 문처럼 아크가 빠른 재질도 자리를 보고 알곤으로 바꿉니다.대문 경첩은 어떤 순서와 봉으로 용접하나요
선을 먼저 잡고, 재질에 맞는 봉으로 아래 경첩부터 두껍게 붙입니다. 받는 쪽이 얇으면 철판부터 댑니다.앵커와 기둥은 어떻게 다시 잡고 붙이나요
빠진 철 앵커 대신 스텐 앵커를 심고 패스너로 기둥을 잡은 뒤 용접합니다.용접 자리 도장은 어떻게 마감하나요
용접 열이 둘레 도장과 표면 막을 태워 벗깁니다. 그래서 방청을 먼저 바르고 같은 색으로 칠합니다.
알아 두실 수치

| 경첩 보수 소요 | 대부분 하루 |
|---|---|
| 철 대문 용가재 | 7016 고장력봉 (막봉 안 씀) |
| 알루미늄 · 알루미늄 주물 | AC 교류 알곤 · 5356 |
| 스텐 프레임 | DC TIG 알곤 · SMP-308 |
| 보강 철판 두께 | 3T (기존 각파이프 2T 위에) |
| 프레임 교체 자재 | 50×50 각파이프 |
| 앵커 | 스텐 앵커 양쪽 2개 |
| 떨어지는 원인 | 90% 이상이 경첩 또는 용접 불량 |
자주 묻는 질문

우리 집 대문이 무슨 재질인지 모르겠습니다
자석을 대 보시면 대략 가려집니다. 붙으면 철이나 주철, 안 붙으면 알루미늄 주물이나 304 같은 흔한 스테인리스일 가능성이 큽니다. 사진을 보내 주셔도 대부분 구분됩니다. 재질에 따라 실어 갈 용접기가 달라져서 미리 확인하는 것입니다. 철이면 아크, 알루미늄과 알루미늄 주물이면 AC 교류 알곤, 스텐 프레임이면 DC TIG를 준비합니다. 문 전체와 경첩 자리, 문틀 쪽을 각각 한 장씩 보내 주시면 방문 전에 원인을 좁혀 드립니다. 재질이 보이면 챙겨 갈 용접봉도 정해집니다.
영업 중인데 불티가 튀지 않나요?
알곤 용접은 불티가 튀지 않습니다. 유리문 옆이나 주변이 나무로 된 곳에서는 아크가 빠르더라도 알곤으로 붙입니다. 갈바(아연도금 강판)는 알곤으로 하면 아연이 튀어 텅스텐에 눌어붙지만 영업장이면 그것을 감수하고 알곤으로 합니다. 화재 위험을 줄이는 쪽이 우선입니다. 문자로 사진을 주시면 그 자리에서 작업 범위를 말씀드립니다. 재질과 파손 형태를 먼저 알아야 헛걸음을 줄입니다.
대문에는 어떤 용접봉을 쓰나요?
중량을 받는 대문에는 저수소계 고장력봉을 씁니다. 이름 그대로 용접부에 들어가는 수소를 줄인 봉이라 용접 뒤 식으면서 생기는 균열(저온균열)이 잘 안 납니다. 값싼 일반 용접봉으로 붙이면 하중이 걸리는 자리가 다시 갈라집니다.
주물 대문인데 다른 곳에서 거절당했어요.
알루미늄과 알루미늄 주물은 교류 알곤이 아니면 아예 안 붙고, 일반 직류 용접기로는 불가능합니다. 저희는 교류 알곤을 싣고 다니고 용가재도 따로 씁니다. 주철 주물은 DC로도 보수합니다. 주물은 용가재를 천천히 녹여 가며 붙여야 해서 손이 많이 가는 작업입니다.
사진 3장이면 됩니다

문 전체 한 장, 경첩이 붙은 자리 한 장, 떨어진 부위를 가까이 한 장. 이렇게 세 장을 문자로 보내 주시면 보고 바로 회신드립니다. 철인지 주물인지 알루미늄인지에 따라 용접기부터 달라지고, 손이 얼마나 가는 자리인지에 따라 가격도 달라집니다. 사진 없이는 금액을 말씀드리지 않습니다.
